키위는 우리 몸에 필수적인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자연의 종합 비타민이라고도 불립니다. 이 글에서는 키위 효능 및 칼로리, 부작용 (하루 섭취량) 그리고 후숙방법 및 보관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키위 효능 및 칼로리
키위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종합 영양제와 같은 역할을 하는 과일입니다. 이제부터 키위 효능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키위는 비타민 C가 풍부해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피로나 면역력 저하 시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합니다. 또한 비타민 C의 풍부함으로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피부 미백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 C, E, 베타카로틴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활성산소를 제거해 피부 재생과 노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과 제아잔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자외선으로부터 망막을 보호하고 눈의 노화를 예방합니다. 이는 황반변성과 같은 실명 위험을 줄이고 시력 보호 및 각종 눈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키위에는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칼륨, 칼슘, 엽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 질환을 예방합니다. 심장 건강에 필요한 비타민 E와 마그네슘도 풍부해 심장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과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염증 반응을 감소시킵니다. 특히 폴리페놀 성분 중 퀘르세틴은 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키위는 혈당 지수가 낮아 당뇨 관리에 좋으며, 풍부한 식이섬유로 당뇨 예방과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사과보다 3배 많은 식이섬유는 소화를 원활하게 하고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켜 변비 예방과 장 건강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임산부에게 필요한 엽산이 풍부해 임신 중 섭취에 좋은 과일입니다. 키위 칼로리는 1개 약 60칼로리로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적합합니다.
부작용 (하루 섭취량)
키위는 대체로 안전한 과일이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키위 알레르기 증상으로는 입 주변이나 몸의 다른 부위에 가려움증, 발진,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키위에 포함된 베타카로틴, 비타민 C, 리놀레산과 같은 성분들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알레르기가 있거나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키위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키위는 산성을 띠고 있어 과다 섭취 시 속 쓰림, 설사, 복통 등의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장 질환이 있거나 소화력이 약한 성장기 어린이나 영유아는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키위는 "차가운 성질"의 과일로 여겨져, 몸이 찬 체질인 사람들은 과다 섭취 시 설사나 복통 등의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키위 하루 섭취량은 1~2개 정도가 적당하고,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신장 질환이나 통풍이 있는 환자, 그리고 시클로스포린, 페노바르비탈, 항전간제 등의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에는 키위와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덜 익은 키위에는 옥살산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혀에 따끔거리는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후숙 시켜 먹는 것이 좋습니다.
후숙방법 및 보관법
키위를 고를 때는 진한 갈색을 띠고 단단한 것일수록 신선합니다. 당일 섭취할 경우 살짝 말랑한 것을, 오래 보관할 경우 단단한 것을 골라 후숙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단, 일부분만 말랑하다면 상한 것이므로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키위 표면의 잔털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세척 후 섭취해야 합니다. 식초를 푼 물에 1~2분간 담근 후 부드러운 수세미로 문질러 잔털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키위를 깎을 때는 꼭지 부분에 칼집을 내어 심지를 제거하고, 반대편도 자릅니다. 껍질과 과육 사이에 숟가락을 넣어 천천히 돌리면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덜 익은 키위 후숙 방법은 계란판에 키위를 하나씩 얹어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실온에서 3일에서 2주간 보관합니다. 키위마다 후숙 시간이 다르므로 상태를 자주 확인하여 살짝 말랑해지면 잘 익은 것입니다. 사과와 함께 봉지에 넣어 밀봉 후 실온 보관하면,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가 키위의 후숙을 돕습니다. 단, 덜 익은 키위를 그대로 냉장 보관하면 후숙이 되지 않아 신맛이 강해집니다. 실온에서 후숙 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익은 키위 보관법은 밀폐 용기에 키친타월을 깔고 키위를 서로 붙지 않게 담은 후 키친타월로 윗부분을 덮어줍니다. 밀폐 후 야채칸에 보관하면 2주간 신선하게 유지됩니다. 냉동 보관 시에는 손질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지퍼백에 담아 보관하시면 됩니다.